정청래 “각종 악재 속에 文대통령 지지율 40% 넘어 ‘역대급’”
by장구슬 기자
2021.04.28 08:05:08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역대급 지지율”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아경제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에게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 평가와는 별개로, 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46.6%,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4%로 나왔다.
세부적으로 ‘매우 지지한다’는 25.4%, ‘지지하는 편’은 21.4%였으며, ‘지지하지 않는 편’ 18.6%, ‘전혀 지지하지 않음’ 30.9%, ‘잘 모름’은 3.8%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임기 1년을 남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중후반 대를 기록한 적이 있었던가? 내 기억엔 없다”며 “가히 역대급 지지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악재와 언론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거둔 성적표라 더욱 놀랍다”며 “우리 국민들은 언론을 잘 믿지 않는다. 그만큼 현명하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유례없는 국가 재난 사태 속에서 그래도 국민들은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코로나19) 백신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두 배가량을 확보했고 5월 이후 하루 150만 명 백신접종역량을 갖추고 11월 이전에 집단면역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 당국을 믿고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가짜 뉴스성 백신 논란을 부추기며 불안감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려는 불순한 세력의 음모는 통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델이 된 것도 다 국민들 덕분이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