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효과 3분기부터 반영-키움

by임성영 기자
2016.05.12 08:07:4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데다 2주년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면서 “이계의 틈 업데이트 효과가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머너즈워가 일평균 매출액 11억원을 상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고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비용 측면에선인센티브 지급, 인원확대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이 제한돼 비용통제가 이루어졌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 글로벌 2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6월에 예정이 돼 있다”면서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는 3분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마케팅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1분기 대비 공격적인 집행을 암시했기 때문에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신작은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작 출시가 6월부터 몰려 있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원스택틱스 매출 감소로 원게임 리스크는 여전하다”면서도 “글로벌 상위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이 4년 정도로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원게임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을 만한 요소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