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6.05 07:44:3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유상증자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당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예상발행가(7520원) 기준 3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부채를 상환하면 매년 발생하는 BW 이자비용과 손상차손 약 50~60억원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이익 부문이 흑자전환하는 시기가 2017년에서 2016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단기간에는 27%의 주식수 희석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바이오업체의 가치 상승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이번 유증은 중장기 가치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자로 인해 희석되는 약 346억원을 애브서턴, 파바갈 등 두 제춤의 수출확대와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