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2.16 08:07:5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아파치 동체 독점 공급으로 헬기 부문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과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300번째의 아파치 동체를 미국 보잉사에 공급했다”며 “이번에 납품한 300번째 아파치 가디언 동체는 한국 육군용 아파치 1호기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02년 보잉사는 동체를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하고 독점 공급업체로 한국항공우주를 선정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13년이 넘는 아파치 동체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은 소형 무장·민수 헬기 등 각종 헬기사업에 적용될 것”이라며 “한국형 기동헬기(KUH)에서 파생된 각종 헬기 사업은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사업 연속성을 강화하는 원천”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