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12.15 08:54:3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POSCO(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의 주가가 안정적인 실적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내렸다며, 두 종목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철강업체 주가는 전방 산업인 자동차, 건설, 조선 등의 수요 악화 탓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와 내년 실적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POSCO와 현대제철의 주가는 올해 초에 비해 각각 11%, 24%씩 내렸다.
앞으로 POSCO와 현대제철의 실적 증가 추세는 계속되리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POSCO는 지난해 3분기 이후 현재 5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고 4분기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 668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6분기 연속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대제철도 자동차 강판 가격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와 원료가격 하락으로 안정적인 실적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56억원, 연결 기준 4151억원으로 추정, 냉연사업부 합병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