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2.04 08:50:07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홈쇼핑 관련 종목에 대해 4분기 모바일 취급고가 성장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3사의 모바일 매출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CJ오쇼핑은 24시간 전화 주문 서비스, 동영상 상품 설명 등 양방향 플랫폼 서비스 강화로 4분기 취급고 10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단기적으로는 현대홈쇼핑(057050)을, 중장기 관점에선 CJ오쇼핑(035760)의 투자 매력을 가장 높게 봤다.
민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가전렌탈·독자의류 브랜드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마진 개선 효과로 4분기 이익개선폭이 양호할 것”이라며 “CJ오쇼핑의 경우 인도와 일본법인이 손실 폭이 줄고 천천CJ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등 올해와 내년 해외사업 전체 실적이 반등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GS홈쇼핑(028150)은 패션·의류 중심으로 TV·모바일 플랫폼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