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기장·부기장 2명 모두 사망

by정시내 기자
2013.11.16 10:07:08

【서울=뉴시스】16일 오전 9시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25층 부근에 LG마트를 단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부딪쳐 추락했다. (제공=새누리당 이학만 부대변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가 충돌했다.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은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5∼26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조종사 1명과 부조종사 1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아이파크 아파트는 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이 파손됐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LG전자 소속의 민간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