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부문 영업 호조 하반기에도 지속-한국

by하지나 기자
2013.08.14 08:47:4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하반기 뮤지컬 라인업이 좋고, 투어부문 영업 호조가 기대돼 인터파크INT의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댜며 목표가 1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21.2% 증가한 7378억원과 14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여름 휴가, 추석 및 개천절 연휴 기간 예약 수요가 크게 상승했고 온라인을 통한 발권 및 투어 상품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인터파크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그는 “2분기 투어부문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했고, 7월 투어부문 거래액은 40% 증가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시 우리블랙스톤펀드와 손실보전 약정을 체결해 4년간 주당 2만4100원의 취득가액에 연수익률 7~8%를 보전할 의무가 있다”면서 “최근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하락으로 당기손익금융부채평가손실이 137억원 발생하면서 2분기 세전이익과 순손실은 각각 3억5000만원, 8억4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이는 실질적인 현금흐름이 없는 장부상 변화일 뿐이고, 아이마켓코리아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된다면 3분기에는 금융부채평가이익으로 환원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