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9.08.28 11:38:00
화려한 동물무늬·강렬한 징 장식… 올가을 트렌드 ''나이대별 맞춤 코디''
[조선일보 제공] 유행은 종종 세대 차를 키운다. 몸에 짝 달라붙는 스키니진이 유행이라고 해서 50대 아줌마가 스키니진을 입을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스스로를 유행에서 소외시킬 필요는 없다. 유행에 나이를 맞춰야 한다는 강박을 벗고, 나이에 맞춰 유행을 응용하면 된다.
올가을 패션을 이끌고 나갈 3개의 키워드는 네온컬러(형광 느낌이 나는 색), 징 장식, 애니멀 프린트(동물무늬). 1980년대 뉴욕의 클럽에서 뛰쳐나온 듯한 알록달록한 네온컬러, 특히 형광 빛이 도는 핑크와 보라 등이 유행이다. 아무래도 중년이나 직장여성들이 소화하기엔 부담스럽다. 토리 버치, 아르마니 등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징 장식을 한 패션 아이템 역시 터프한 느낌이 들어 중년에게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반대로 애니멀 프린트는 20대가 쓰면 왠지 노숙해 보일 것만 같다. 이런 고정관념도 깰 수 있다. 트렌드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 김해련 트렌드컨설턴트의 도움을 얻어 이 세 가지 패션 트렌드를 나이에 맞게 소화하는 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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