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재건축 허용 수혜株는

by이진철 기자
2009.01.20 09:03:23

초고층건물 설계·시공능력 보유업체 주목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함에 따라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압구정, 여의도 등 주요 한강변 단지의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대상 단지들은 주변 단지들과 통합해 개발하되 통합된 부지의 25~40% 이상을 기부채납해 도서관, 공원, 호텔 등의 용지로 개발예정이다. 우선 대상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합정동, 용산구 이촌동 등 5곳이며 올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설립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도시개발이 과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능력을 보유한 대형 설계회사들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건설사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