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5.12.16 09:12:08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관련주들이 황우석 교수 논문의 신뢰성 훼손으로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내 제약업종지수가 12.09% 급락하고 거래소의 의약품업종도 6.52% 급락하고 있다.
거래소와 코스닥을 막론하고 그동안 바이오의 꼬리표가 붙었던 종목들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알앤엘바이오, 에스씨에프, ACTS, 오리엔트바이오, 세원셀론텍, 수도약품, 삼진제약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내 바이오주들의 민감도는 더욱 냉랭하다. 진양제약, 큐앤에스, 코람스틸, 보령메디앙스,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서린바이오, 볼빅, 비아이에텍, 레이더스컴퍼니 등 그동안 바이오 관련주로 거론됐던 종목들은 모두 하한가다.
여파는 거래소내 대표 제약업종에도 미치고 있다. 동아제약이 5.75%, 중외제약 7.17%, 한미약품 6.54%, 대웅제약 4.06%, 유한양해 4.32%의 하락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