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2.06.17 10:05:13
[edaily 권소현기자] 유나이티드(33270)제약은 필리핀 의약품 수입 및 유통업체인 마켓링크로부터 항암제 9만2000달러어치를 추가로 주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필리핀에 1∼6월까지 51만 달러를 수출하였으며 바이어의 적극적인 판촉활동과 지사의 지원으로 올해에는 전년대비 200% 증가된 1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지난달 마켓링크사가 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해 마케팅 전략을 교육받은 후 이루어진 주문이라 의미가 크다"며 "의약품과 마케팅 기법을 동시에 수출하는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링크의 임직원 16명은 지난달 유나이티드제약을 방한해 항암제와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 교육을 받은 바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4월과 5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89억원이며 순이익은 4배 이상 늘어난 15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6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