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코스피로 이전…에코프로 형제, 최대 수혜株"
by이은정 기자
2024.01.24 07:52:4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 엘앤에프(066970)가 오는 2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함에 따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가장 큰 수혜를 받는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엘앤에프가 빠지면서 코스닥150 지수에는 새로닉스가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2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22일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150 수시 변경을 공시한 점을 짚었다. 이전상장일은 1월29일이고 실질적인 리밸런싱은 1월26일 장마감 동시호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엘앤에프를 대신해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하는 종목은 새로닉스로 지수 내 예상 편입비중은 0.101%로 추정했다. 코스닥150 지수 내 내 비중 상위 종목이었던 엘앤에프의 이전상장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로 각각 0.387%포인트, 0.330%포인트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엘앤에프 역시 시가총액이 충분히 큰 대형주이기 때문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규상장 대형주 특례조건(15 매매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 50위 이내)을 만족해 수시 변경을 통해 편입하거나, 6월 정기변경을 통해 편입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전상장 후 주가의 흐름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현재 엘앤에프의 20 매매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은 코스피 지수 내 5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만약 특례편입이 가능하게 될 경우 2월21일에 공시가 될 예정이고, 3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 내 편입비중은 0.415%로 추정한다”며 “그러나 3월에 특례편입이 되지 않더라도 6월 정기변경에서는 충분히 신규편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