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뉴욕 증시…‘저금리 기대’에 다우 최고치 또 경신[뉴스새벽배송]

by이정현 기자
2023.12.15 08:07:11

FOMC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에 美증시 상승 마감
11월 소매판매 증가에 경제 연착륙 기대감↑
尹, 네덜란드 일정 마치고 귀국…‘반도체 동맹’ 성과
주말부터 한파, 서울시 동파 경계 발령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글로벌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의 협력을 ‘동맹’ 수준까지 높였다는 평가다.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 마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 중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 이어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1달러(3.04%) 오른 배럴당 71.58달러에 거래 마쳐.

-이틀 연속 상승으로 지난 5일 이후 최고치.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가 급락은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주요 요인”이라고 발언.

-미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 10월(0.2% 감소) 보다 강세를 보였고 다우존스 예상치(0.1%감소)보다 웃돌아

-4분기에는 소비여력이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상치 못한 회복세를 보여.

-국채금리는 연일 하락세 보이며 4% 아래로 떨어지기도. 이는 지난 7월31일(3.97%) 이후 처음.



-30년물 국채금리도 15.6bp나 떨어진 4.028%까지 내려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9.9bp 하락한 4.382%에서 거래.

-윤석열 대통령은 3박 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 통해 귀국, 이후 정국 현안을 보고받을 예정.

-총선 4개월 앞두고 국정 운영과 보수 통합을 위해 여당 지도체제의 조속한 구축과 여권 재정비 등이 숙제.

-윤 대통령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으로 3박 5일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발표.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12월 안에도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남북군사합의(2018년) 파기 논란에 이어 고강도 도발에 해당하는 ICBM 발사에 나설 경우 한반도 정세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

-서울시,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오전 9시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 발령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

-기상청은 주말인 1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다음주까지 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