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2.07.13 08:16:21
익산과 나주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익산 사업장 전체 폐기물 96%, 나주 사업장 94% 달성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화학(051910)은 익산·나주 사업장 두 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UL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고,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얻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t)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0%) 하는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쓰이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t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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