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00㎜ 폭우로 천변주차장·도로·공원탐방로 등 출입통제

by손의연 기자
2020.08.08 09:56:49

전북, 하천 수위 상승해 천변 주차장·공원탐방로 등 출입 통제
향후 지하차도 등 추후 통제 구간 발표 예정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북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천변 주차장과 도로, 국립공원 탐방로 대부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장맛비가 쏟아진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 수위가 점차 불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순창 365.4㎜, 진안 317.5㎜, 남원 309.1㎜, 고창 221.5㎜, 장수 220.4㎜, 임실 217.2㎜, 전주 192㎜, 무주 186㎜ 등 비가 내렸다.

전북도는 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8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천변 주차장 8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주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정읍 천변주차장, 남원 요천주차장, 김제 원평주차장, 장수 장계천 둔치 주차장, 순창 경천 주차장 등이다.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 전주천 다가교, 진북교, 서신교, 백제교, 추천대교(왼쪽), 전주철교, 삼천 우림교, 이동교, 효자다리, 마전교, 만경강 하리교, 삼례교, 삼산철교, 만경대교 왼쪽 도로 등 14곳에 대해서도 통제 중이다.

지리산,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4곳 등 모악산,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등 도립공원 6곳, 장안산과 강천산 등 군립공원 2곳의 탐방로 122개 노선도 출입을 금지했다.

도는 향후 지하차도 등 추가 통제 구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