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6.05 07:21: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A(52)씨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시음용이라고 건넨 요구르트에 수면제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전 흥덕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판촉사원 행세를 하며 20대 여성 B씨에게 요구르트를 맛보라고 권유했다. 이어 3일 오후 3시께는 B씨의 집을 찾아가 집에 있던 B씨의 남동생에게도 요구르트를 건넸다. 이에 요구르트를 마시고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남매는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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