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8.01.02 08:57: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모든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을 통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4% 증가한 358억원, 영업이익은 77.5%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온라인디스플레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는 가운데 IPTV와 디지털옥외도 각각 10%, 9% 성장하면서 다시 한 번 전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기업들의 마케팅 버젯이 전통광고에서 뉴미디어로 계속 이전됨에 따라 광고 성수기 효과로 전통광고보다는 모바일, 동영상, SNS광고 중심으로 발생하며 성수기 수혜는 업종내 나스미디어가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6년말 기준 260억원 수준의 순현금은 지난해 380억원을 거쳐 올해 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영업 현금흐름도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광고 업종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