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내 원수산 유아숲체험원, 내달 개원
by박진환 기자
2017.08.06 11:26:48
단풍나무숲·잣나무숲·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
12월까지 만3~5세 유아 대상…정기형·체험형 구분 운영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 신도시에서 유아들에게 숲을 통한 교육과 체험을 담당할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이 내달 개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LH 세종특별본부와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내달 개원하는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세종시에 첫 개원하는 유아숲체험원으로 2만㎡ 부지에 단풍나무숲과 잣나무숲 및 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80여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원 운영계획 및 모집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체험원 운영은 산림청 산하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맡게 되며, 유아숲지도사 3명를 배치해 ‘가을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체험원 운영기간은 내달 4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형(월1회)과 체험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운영 방식은 유아와 학부모의 숲 체험·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등·하원을 위한 25인승 차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6~18일 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순서대로 체험형 희망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명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은 “유아들이 골고루 숲 체험과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