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갑 기자
2016.08.01 08:06:19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HMC투자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2분기 주택 부문 실적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9959억원, 10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4% 증가했다”며 “해외 부문의 높은 원가율은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주택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부문은 저가 현장의 부담이 여전히 있지만 점진적으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한 달 10.9% 상승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지만 국내 주택 비중이 높고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가는 견고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