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남현 기자
2014.07.01 08:29:24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소폭 조정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일까지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던 반기말 윈도우드레싱이 끝난데다 중국 6월 제조업 PMI 발표와 한국은행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최근 지표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우호적 재료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울러 내일로 예정된 통안2년물 입찰도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겠다.
호주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대외 환경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RBS가 어떤 논리를 펼치는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다음주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은도 참고자료로 활용할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1011.80원까지 떨어지며 2008년 7월29일 1008.80원 이후 5년 11개월만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도 부담이다. 당국 경계감이 커질 경우 외국인 채권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