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6.27 08:28:2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요금 이슈로 인한 추가 하락 요인은 없다며 낙폭 과대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요금 인상 없이도 연중 실적 개선 흐름에는 이상이 없다”며 “게다가 한국전력은 중장기 에너지 시장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유보 결정은 올해 한국전력의 실적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 기조를 고려할 때 유연탄 세금 부과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내년 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고 이미 글로벌 유연탄 수요가 큰 폭으로 둔화된 만큼 가격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