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2.18 08:21:4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농협증권(016420)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 지표의 호전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18일 판단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는 뉴욕주 제조업지수, 주택착공 건수,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기존주택판매 등이 있고, 중국에선 2월 HSBC제조업 PMI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은 계절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고 3월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일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경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 중반 이후 지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날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함에 따라 오늘 증시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