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1.23 12:00: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내년도 코스피 지수는 최대 2320포인트까지 갈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내년 최종 코스피 밴드 상한은 2320포인트로, 하단은 환율을 고려해 1930으로 설정했다”며 “대외 경제에 민감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우리나라 시장은 경기회복 초기에 투자하기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오를 수 있는 이유는 △높은 이익변동성 △글로벌 총수요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 △기업이익 쏠림 현상 △신용문제로 인한 급격한 자금 유출입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업 총이익은 2015년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은 지난 2010년보다 높지는 않으리라고 봤다.
내년에도 자본차익을 줄 수 있는 부문과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와 화학, 보험업종을 최선호주로, 조선과 운송, 은행업종을 차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