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성장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목표가↑-IBK

by강예림 기자
2012.10.30 09:07:5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프리미엄 유제품시장 선점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극복해나가고 있으며,이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1조337억원, 영업이익317억원, 순이익213억원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지난해 조제분유 안전성 이슈와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 악재 해소 ▲조제분유 판매량 증가 ▲CVS 채널 중심의 신규 킬러 아이템의 확보 ▲ 작년 11월에 단행된 제품가격 인상 효과 ▲ 중국수출 확대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제로투세븐은 2004년에 유아복사업을 시작해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45.7%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매장 확대와 품목 확장 등을 통해 매출액 2300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 테마파크 ‘상하농원’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 확보해 놓은 점도 향후 매일유업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