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09.15 08:29:44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키움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새로운 모멘텀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별 긍정적인 모멘텀은 LS전선이 하반기 들어 해저 케이블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동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S엠트론은 중국의 신규트랙터 공장이 10월부터 가동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고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지박분야의 성장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LS산전은 설비 투자 회복 사이클 및 신흥국가 공장 자동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Superior Essex는 미국의 경기 부양효과와 더불어 통신선과 권선 모두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IFRS 회계 기준에서는 연간 2000만달러 규모의 영업권 상각이 제거될 예정이어서 Superior Essex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늘어난 842억원,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합계치는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100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