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MBA 과정` 생긴다
by김윤경 기자
2009.06.22 09:07:32
잭 웰치 GE 전 CEO, 온라인 대학에 투자
MBA 과정 `잭 웰치 인스티튜트`로 이름붙여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웰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온라인 대학업체에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고 투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73세의 잭 웰치는 챈설러 유니버시티 시스템(Chancellor University System)에 200만달러 이상을 투자, 지분 12%를 확보하게 됐다.
이 대학은 파산한 클리블랜드주 소재 마이어스 대학을 모태로 한 곳으로,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챈설러 유니버시티는 또 이 학교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잭 웰치 인스티튜트(The Jack Welch Institute)`라 이름짓기로 했다. 이는 급성장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질적 수준에 대해 지적을 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업체 에듀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1850만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전에 비해 1% 늘어난 것이다.
잭 웰치 인스티튜트의 학장은 미시간대 로스 스쿨 교수였던 노엘 티치가 맡기로 했다.
MBA 프로그램은 중간 정도의 직장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웰치의 리더십 철학이나 인재교육 철학 등을 강의하게 된다. 웰치가 직접 강의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지만 한 주에 한 번 비디오를 통해 강의키로 했다.
지원자 조건은 학부 학점이 최소 2.8 이상이어야 하며, GMAT 점수는 필요없다. 학부 학위는 약 4만달러, MBA 코스는 약 2만1600달러에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