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8.06.12 10:30:00
조남홍 사장 "중형차의 고급화 선도..시장 판도 바꿀것"
18개월간 700억 투입..`고품격 스포티 다이나믹 세단` 개발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완벽한 변신, 기존 로체는 잊어라.`
기아자동차(000270)가 3년만에 신차 수준의 파격을 시도한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로체 이노베이션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연간 14만대(내수 6만대, 수출 8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차 이름에서 풍겨지듯 로체 이노베이션은 크기와 디자인, 신기술 등의 측면에서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기아차는 `고품격 스포티 다이나믹 세단` 개발을 목표로 18개월의 연구개발 기간에 모두 700억원을 투입했다.
조남홍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로체 이노베이션은 국내 중형차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자동차 시장 판도를 뒤바꿀 기아차 전략 모델"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정체성과 매력적인 패밀리 룩을 반영한 새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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