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7.12.10 09:12:59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건조한 선박 45척 가운데 9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 해운 전문 잡지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1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와 마리타임리포터(Maritime Reporter),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 등 세계 3대 해운 전문지에 각각 3척씩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다 최우수 선박 선정으로,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최다다. 특히 전세계 최초로 인도한 대형 LNG선을 비롯한 가스선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 원유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은 대우조선해양이 전통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있는 가스선 부문뿐만 아니라 전 선종에 걸쳐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25년 연속 총 84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