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시간 외 주가↓

by유현정 기자
2024.07.31 07:53:19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0일(현지시간)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시가총액이 3,400억 달러나 증발했고, 주가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동안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본거지인 Intelligent Cloud 부문의 매출이 19% 증가해 28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인 287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고 밝혔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 외 거래에서 3.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AMD의 호실적 발표 후 급등했다.



메타(META)는 약 3% 하락했고, 아마존(AMZN)은 마이크로소트트 실적발표 이후 2.8% 하락했다.

애플(AAPL), 알파벳(GOOG), 테슬라(TSLA)는 각각 약 0.5% 하락했다.

AMD는 AI 칩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3분기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고 시간 외에서 주가가 6%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2.6% 상승했고. 브로드컴(AVGO)은 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