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금리 인상 끝났다"…美 증시 랠리

by이용성 기자
2023.11.03 08:13:24

다우 1.70%·S&P 1.89%·나스닥 1.78%↑
애플, 3분기 실적 발표…시장 기대치 웃돌아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포위…전초기지 공격"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마 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시장에 전해지면서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애플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매출액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하고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시사하면서 시장이 환호해.

-애플은 지난 3분기 매출이 894억98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이 1.46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892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39달러)를 웃돈 수치.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

-미국의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뜨거운 고용시장이 점차 식고 있다는 데이터도 추가로 나오면서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은 커진 상황.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663%를 나타내.

-30년물 국채금리는 12.3bp 하락한 4.801%를 기록, 연준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1bp 오른 4.979%를 가리켜.

- 전날 미 재무부가 장기물보다 단기물 발행을 시장 예상보다 더 늘리겠다고 공언하면서 장기채 금리는 떨어지고 단기물은 소폭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군(IDF)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하고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

-IDF 대변인은 “병력이 하마스의 전초기지와 본부, 발사대, 기반시설 등을 공격하고 있으며 근접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있다”고 전해.

-지난달 28일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일부를 점령한 채 작전 규모를 계속 확대 중.

-공화당이 다수인 미국 하원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143억달러(약 19조원)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다만, 실제로 법안이 최종 통과할 가능성은 낮아.

-백악관과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계해 법안이 통과돼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거부권 행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영란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혀.

-BOE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 9월부터 금리동결 결정을 내리는 중

-BOE는 “통화정책위원회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통화정책은 긴 기간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며 “물가 상승 압박이 더 지속된다는 증거가 있다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전해.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2달러(2.51%) 오른 배럴당 82.46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한 상황.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원유에 대한 수요를 높인 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