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게임 출시 예정…상승국면 진입-NH

by이용성 기자
2023.01.05 08:29: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신작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5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콘솔 게임의 기대작인 ‘P의 거짓’이 7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부진했던 웹보드게임은 규제 완화와 함께 성수기인 1분기부터 전환이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상반기 중 ‘브라운더스트2’, ‘산나비’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72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7% 감소한 1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 출시한 신규 게임 3종(마스터오브나이츠, 브라운더스트스토리, AKA)의 성과가 크지 않았고, 웹보드게임 내 광고 매출이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안 연구원은 “3월과 6월 각각 열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와 E3 게임쇼에서 출시와 관련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고, 이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경쟁사에서 출시한 콘솔 게임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며 동사의 주가도 조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