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내달 13일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 앵콜'

by장병호 기자
2022.01.28 08:32:59

우리가곡 활성화 운동 시리즈 일환
한국 고전영화 함께 하는 시네마 콘서트
테너 신상근·소프라노 김순영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영화 같은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 앵콜’을 오는 2월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연애의 정석 앵콜’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2021년 마지막 날 선보였던 로맨틱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의 앙코르 무대다. 연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음악회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을 앞두고 열린다.

‘대학 가곡 축제’ ‘굿모닝 가곡’에 이은 예술의전당 우리가곡 활성화 운동 세 번째 시리즈로 열린 ‘연애의 정석’은 젊은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가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앙코르공연은 50~60년대 한국 고전영화와 함께 하는 시네마 콘서트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남녀가 첫 눈에 반하는 그 순간부터 사랑의 시작, 작업의 정석, 사랑이 꽃필 때, 사랑이 지다, 해피엔딩까지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준의 ‘잔향’, 최진의 ‘서툰 고백’ 등 우리 가곡은 물론 춘향전의 ‘사랑가’,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나의 태양’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가곡도 함께한다.

테너 신상근, 박지민, 구태환, 바리톤 박정민, 이응광, 소프라노 이윤경, 김순영 등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 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