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태풍에 ASF 주의보, 가을철 방역대책 추진

by이명철 기자
2020.09.05 09:30:54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집중소독·차단방역 실시
8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최근 2개월째↑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양돈농장 유입 방지를 위해 정부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교역 차질로 식량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해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 화천읍에서 드론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소독 작업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양성 개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ASF 방역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2일 기준 접경지역인 경기·강원북부에서 발생한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는 731건에 달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확철 위험 요인에 대응하고 오염지역 집중소독, 농장 차단방역 강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미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은 집중호우·태풍 이후 ASF 예바을 위해 소독차량 약 980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양성개체 발견지점, 주요 도로, 농장 앞까지 집중 소독하고 좁은 도로 등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은 농협과 검역본부의 소독용 드론 7대를 투입해 방역 중이다.

수계를 통한 오염원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화천·포천 범람지역 도로 등 주변 소독을 지원했다. 태풍 후 일제 소독 시에도 차량 진입이 힘든 지점에 소독용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6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곡물·유제품·유지류·설탕·육류 5개 품목군의 가격 동향을 알 수 있다.

지난달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94.2로 전년동월대비 1.2% 오르며 두달째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쌀 가격은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를 나타내고 밀 가격도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옥수수와 수수는 같은기간 각각 3.7%, 5.8% 올랐다.

◇주간주요일정

△7일(월)

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서울)

15:00 농해수위 위원 분임토의(장관, 서울)

△8일(화)

09: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서울)

△10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15:40 2020 농식품 혁신공유 한마당(장관, 세종)

◇주간보도계획

△6일(일)

11:00 주민 주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20개소 선정

11:00 FAO 제35차 아태총회 참석 결과

△7일(월)

11:00 FAO 8월 식량가격지수 발표

11:00 농식품부, 광역두만개발계획 농업위원회 개최

△8일(화)

11:00 9월 14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추진

11:00 미국에서도 추석 차례상에 한국산 배 오른다

11:00 글로벌 K-농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9일(수)

11:00 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 추진

11:00 ‘20년 9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

11:00 ‘사계절 화(花)사한 아파트~’ 주민이 직접 꾸민다

△10일(목)

11:00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온라인 개최(9.24~9.27)

11:00 2020년 농식품 혁신 공유한마당 개최(영상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