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움 겪는 농업인에 정책자금 추가 지원
by이명철 기자
2020.08.01 09:30:00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농업종합자금 등 한시 금리 인하·상환 연기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 장마 후 ASF 방역 강화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정부가 정책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농지 취득·소유 등 이용 실태 조사를 실시해 농지법 위반행위를 점검하고 장마철 이후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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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종합자금 등 일부 정책자금에 대해 한시 금리 인하와 상환 연기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금융 지원 방안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 10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농신보는 귀농 창업이나 재해대책 등 농업정책자금을 대출할 때 담보력이 낮은 농업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보증이다.
운용배수(기금잔액대비 보증잔액)가 법정 한도인 20배가 넘으면 농업인에 대한 신규 보증이 중단되는데 기금이 줄면서 당초 예상 연말 배수가 21.3배로 추가 출연 필요성이 높았다. 이에 추경을 통한 1000억원 출연으로 운용에 숨통을 틔운 것이다.
당시 농식품부는 추가로 농업종합자금 등 주요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한시 인하하고 연내 상환이 도래하는 원금에 대해 1년간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농업종합자금 등 주요 정책자금 금리 한시 인하와 연내 상환기일 도래 원금에 대한 1년간 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는 2020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농지 취득·소유와 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농지법 위반행위를 시정할 계획이다.
장마철이 지나가고 난 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농장 단위 차단 방역에 나선다. 지난해도 집중 호우 이후 ASF 발생이 늘어났던 만큼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비가 그친 후 하천 주변, 도로, 농장 등을 일제히 소독할 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4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6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서울)
14:00 농축산물 소비촉진 현장방문 (차관, 서울)
◇주간보도계획
△8월 2일(일)
11:00 농식품부, 코로나19 피해농가 정책자금 추가 지원
11:00 코로나19에도 김치 수출 증가
11:00 장마철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농장 단위 차단방역 철저
△3일(월)
06:00 2021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대상자 공모
11:00 2020년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
11:00 김현수 장관 “청렴은 일 잘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의 기본”
△4일(화)
06:0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추진
11:00 2020년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개최
11:00 안심식당 지정 정보 공공데이터로 개방
△5일(수)
11:00 ‘20년 김치 품평회 수상업체선정 결과 발표
11:00 K-농업 민관협력, 미얀마 쌀 사업 가치사슬 향상 견인!
△6일(목)
06:00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결과 발표
11:00 교육부 협업「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운영
11:00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된 ‘스티커스 코퍼레이션’을 소개합니다!
11:00 사육밀도 초과 농가에 대한 축산 관련기관 현장 점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