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전국 1838가구 공급

by김기덕 기자
2018.08.12 11:30:06

청약 10곳 진행… 강원·경북·대구 등 1순위 진행
서울 노원구 ‘상계꿈에그린’ 등 모델하우스 4곳 개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월 셋째 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대부분 지방에 속했지만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알짜 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13~18일) 전국에서 18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장기전세물량 1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지방 물량이다.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 상주시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 △강원 춘천시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 △대구 남구 ‘앞산 리슈빌앤리마크 1·2단지 등 10개 단지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 공급되는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약산촉진5구역 재건축 아파트)는 총 567가구 중 3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춘천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강원대·춘천교대·한림대가 근거리에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신탁과 두진건설이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 공급하는 ‘북천 코아루 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8층 4개동 21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상산초·상주중·우석여고 등이 있다. 인근 상주IC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상주시청, 상주성모병원, 이마트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유일한 서울 물량인 고척동 장기전세 청약이 진행된다. 제주시 노형동 ‘빌리브 노형’(오피스텔)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셋째 주에는 제주시 ‘빌리브 노형’ 등 4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하며,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 중동’ 등 11개 단지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서울 상계동 ‘노원꿈에그린’과 대구시 본리동 ‘신본리동서프라임S’와 칠성동2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1·2단지’ 등 4곳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상계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1062가구(전용 59~114㎡)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근접하다. 교육시설은 청원초, 청원중, 청원고, 청원여고 등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수는 오는 1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료: 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