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10.14 08:30:5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NH투자증권이 1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면세점 특허권 갱신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면세점 리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진행돼 내년 초 오픈 예정이고, 면세점 독과점 구조와 특혜 집중 이슈에서 관련성이 없다”며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은 11월 갱신 입찰에서 무난히 연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K네트웍스는 경쟁사의 특허권 갱신 입찰에도 참여했는데, 만약 취득하게 되면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유통채널 상의 팬택 휴대폰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이 상반기로 마무리되면서 비용이 감소했고, 휘방류 소매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차량용연료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했다”며 “3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전망치(63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1~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과는 달리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