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실적 가시성 부족..중립-대우

by김세형 기자
2014.10.29 08:19:1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실적 가시성도 아직은 부족하다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며 “해외 손실 처리에 따라 플랜트와 발전 부문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측은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며 “보수적 견적 설계와 신규 대형 프로젝트 지연을 반영한 해외 수주 목표치 하향, 파르나스 호텔의 매각차익 연내 인식 가능성 저하에 따른 따른 세전이익 조정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내년 미착공 PF 현장 9개 중 4개를 착공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수익성과 현금흐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파르나스 호텔과 자회사인 이니마 등의 자산 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나 실적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유동성 확보 시점이 지연되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시점과 미착공 PF의 착공 과정에서 장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속도 둔화 가능성, 해외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가시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까지 중립적인 시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