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7.13 11:00:00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으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5(갤S5)’가 미국, 영국, 한국 등 국내외 주요 5개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일 “갤S5가 미국, 러시아에서는 각각 친 환경 제품인증과 환경마크를, 한국과 영국, 일본에서는 탄소 인증 4종을 획득해 제품 출시 이후 총 6종의 친 환경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최고 권위의 안전 규격기관인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을 받았다. UL의 친환경제품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재활용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만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권위 있는 인증제도이다.
삼성전자는 “갤S5는 UL의 심사 기준 가운데 80% 이상을 만족할 때에만 부여되는 친환경 제품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서는 유일한 친환경 인증기관인 ‘생태 연합’으로부터 전자제품 최초의 ‘바이탈리티 리프(Vitality Leaf)’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 영국의 카본트러스트로부터는 탄소배출량인증과 탄소감축인증을, 일본산업환경관리협회(JEMAI)로부터도 탄소관련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하고 친환경 제품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균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대표는 “갤S5가 국내외에서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플래닛 퍼스트(Planet First) 슬로건 아래 다양한 녹색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