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6.25 08:41: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영업가치 개선을 통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비용 감소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다만 가입자당매출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으나 하반기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구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의 마케팅 비용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은 이미 성숙기로 들어서고 있으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으로 대표되는 정부 규제 등을 고려할 때 통신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이는 SK텔레콤의 기업가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