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4.16 09:07:5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STX그룹주가 유동성 공급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STX(011810)가 전날보다 0.82%(30원) 오른 369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STX팬오션(028670)과 STX중공업(071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STX조선해양은 5.5% 이상 오름세다.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대해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STX그룹이 중국 현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계열사인 STX다롄조선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TX그룹주는 전일에도 강덕수 회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LNG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