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2.15 09:12: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포인트(0.03%) 오른 1980.11에 거래되고 있다. 1980선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 단행 및 옵션만기 등 굵직한 이벤트 속에서도 외국인이 매수 우위 기조를 보이며 국내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대형 인수합병 이슈에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쇼크가 지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은 순매수로 출발했지만, 매도로 전환 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억원, 2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90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철강, 조선, 제약, 전기가스 화학, 건설은 상승세로 출발했고,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 일부 종목만 하락 출발했다.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NHN(035420)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