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1.07.01 08:44:35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다음달 원료비 연동제가 유보되면서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돼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상승 억제정책으로 본업인 천연가스 공급사업의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고 미래 수익원인 천연가스 개발사업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원료비 연동제가 재개됐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정책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지난 6개월간 코스피 대비 20.1%포인트 초과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 5월 도시가스 요금이 4.8% 오르면서 원료비 연동제가 정착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도 최근 1개월간 코스피 대비 5.8% 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그러나 이번 동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