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재 기자
2010.09.06 11:00:00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물품 당일에 수령 가능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옥션이 한진택배와 손잡고 주문 당일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당일배송`이란 주로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마트, 슈퍼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배송 방식으로, 오전에 주문할 시 주문 당일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그러나 옥션의 당일배송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오픈마켓 이용자들도 오프라인 구매와 같은 배송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현재 옥션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화장품, 스포츠, 레저, 모니터,프린터, 생활잡화 등 총 1300여개의 제품 구입시 이용이 가능하다. 옥션은 연내까지 1만여개의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당일배송 가능 상품은 검색조건을 당일 배송으로 설정한 후 검색하거나, 물품 리스트에 당일배송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옥션의 `스페셜 코너`내 별도의 당일배송 코너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해당 물품 구입시 배송비 옵션에 `당일배송`을 선택해도 된다.
단, 당일배송서비스는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황호연 옥션 프러덕 마케팅팀 차장은 "그동안 오픈마켓은 `판매자-구매자간` 지역차로 인해 하루 내 배송이 어려웠다"며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 오픈은 인터넷서점 등 제한적으로만 적용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오픈마켓 전반에 상설 형태로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