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9.12 08:27:19
FTX 보유 물량 잠재적 매도 압력 커져
13일 FTX 자산 매각 승인 요청에 대한 심리 열려
승인 얻을 경우 34억달러 규모 코인 매각 가능
매주 최대 2억달러 물량 쏟아질 수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3% 가까이 하락했다. 파산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보유한 대량의 코인을 시장에 팔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 하락한 2만51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4.5% 떨어져 1546달러에 거래 중이고,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2~5%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로 전일보다 3.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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