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연합뉴스 기자
2023.07.15 14:20:09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 사망…매몰·실종자 구조 중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폭우가 내리면서 경북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도내 북부지역에 밤과 새벽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매몰 등으로 피해가 컸다.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 따르면 15일 낮 12시 현재 도내에서는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 등 피해가 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인명피해 상당수는 그동안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져 밤과 새벽에 산비탈 토사가 집으로 밀려들어 주택이 매몰되면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16분께는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에서 토사 붕괴로 13가구 중 5가구 정도가 쓸려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고로 4명이 지고 1명이 실종됐다.
또 용문면 사부리에서 산사태로 2명이 실종되는 등 예천에서는 매몰과 하천 휩쓸림 등으로 사망과 실종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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