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업계, 합동군사대에 한돈 1t 전달…국군의 날-한돈데이 기념

by김형욱 기자
2018.10.03 11:07:15

자매결연 협약식·체육대회 시식행사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가 2일 체육대회가 열린 대전 합동군사대학교에서 한돈 시식회를 하고 있다. 한돈자조금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군의 날이자 ‘한돈데이’인 10월1일을 기념해 2일 대전 합동군사대학교에 한돈 약 1톤(t)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돈 농가가 한돈을 알리기 위해 일정액을 갹출해 설립한 한돈자조금관리위는 5년 전부터 10월1일을 한돈데이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1001’이 돼지코를 닮은 데다 한해 중 가장 풍요로운 10월의 첫 날이란 의미를 담았다. 이날은 국군의 날이기도 한 만큼 군 장병을 국산 돼지고기로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는 이를 계기로 합동군사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이날 체육대회를 연 학교 내에서 한돈 시식회 등 이벤트를 펼쳤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8월9일부터 10월까지 전국 9개 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돈 삼겹살 8.2t을 지원했다.

배상종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충남도를 대표해 합동군사대 군 장병에게 감사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한돈을 먹고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 관계자가 2일 대전 합동군사대학교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도기정 한돈자조금 대의원, 최상락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 배상종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조한규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소장), 서천규 교수부장(준장), 황성훈 육군대학장(준장), 박천억 해군대학장(준장). 한돈자조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