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온라인 파워셀러들과 수출길 개척 나선다

by성문재 기자
2016.03.27 11:00:02

해외직판 파워셀러 협의체 결성

이재출(앞줄 왼쪽 네번째)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KITA CBT 리더스클럽’ 결성식에서 온라인 파워셀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 협의체인 ‘KITA CBT 리더스클럽(LEADERS CLUB)’ 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알 밝혔다. CBT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칭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외오픈마켓 파워셀러 협의체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 및 파워셀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결성식을 통해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과 해외직판 애로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 결성은 온라인 해외판매 전문가인 파워셀러를 활용해 전자상거래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무역협회와 협의체는 제조업체와 파워셀러간 매칭, 초보 판매자 멘토링 및 B2C 제도 개선을 위한 애로 발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B2B 매칭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닷컴(tradeKorea.com)’의 소비재 기업과 파워셀러간 매칭을 통해 파워셀러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처를 확보하고, 제조업체는 파워셀러를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상호 협력형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현 무협 B2C지원실장은 “B2C해외직판 전용 플랫폼인 Kmall24와 본 협의체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꿈꾸는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4월에는 CBT 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해 초보 판매자에게 상품 촬영스튜디오 및 멘토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장영국 픽원츠 대표는 “그동안 파워셀러는 개별적으로 활동해 정보나 애로사항 전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협의체를 통해 전자상거래 현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제들을 상시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ITA CBT 리더스클럽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오픈마켓에서 월 주문 1000건 이상이거나 월 매출액 1만 달러 이상의 온라인 전문 판매자를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