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2.24 07:11: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휴젤(145020)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비슷했고 순이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1.3%, 15.0% 늘어난 규모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32억원으로 152.7% 급증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200.9% 증가한 234억원으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광필러와 바디필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신흥국으로 수출을 확대해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해 12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진입 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1분기 유럽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임상 진입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미국, 유럽,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