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7.31 07:56:3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31일 효성(00480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9만5000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섬유 및 중공업 부문의 호조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특히 “중공업 부문은 환율 하락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30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스프레드 추가 확대와 물량 증가로 개선될 것이고, 산자재 부문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가동률 개선 및 스틸코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효성의 주가는 금감원 감리 등 비영업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하다가 감리 결과가 나오면서 반등했다”며 “3분기까지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고, 현재 PER 8배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가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